감정의다스림1 어른스러운척 나는 청소년기에 애늙은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농수산물시장 중매인으로 일하시던 아부지, 어무니를 따라 시장에 나가 알바를 할때면, 시장에 일하시는 다른분들이 나에게 항상 하시던 말이었다. 능글능글 맞다. 애늙은이 같다. 요즘 애들과는 다르네. 등등에 말들을 자주들었다. 나는 그런말들이 대체적으로 기분이 나쁘지는 않았다. 오히려 더욱 그럴라고 했던거 같기도하다. 달리말해서 애어른, 어른스러운척한거다. 어른스러운척이란 뭘까? 어른이 아닌데 어른인척 하는 것. 그렇다면, 아이와 어른을 나누는 구분점은 무엇일까? 단순히 만 19세 전후의 나이를 떠나서 어떤 소양이나 능력으로 나눌 수 있는 것 같다. 나는 그 소양, 능력을 감정의 다스림으로 생각한다. 다양한 감정이 있지만 욕구의 대한 감정을 다스릴줄 안다면.. 2021. 3.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