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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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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서 나와라 사람에게는 자유의지가 있다. 그렇지만 대다수의 사람은 본인이 자유롭지 못하다고 생각한다. 다들 보이지 않는 울타리에 갇혀있다. 학교, 직장, 가족 등등... 여러 상황과 관계에 의해 묶여있다고 생각한다. 나 또한 그럴 때가 있다. 나는 할 수 없어 라는 말로 스스로를 옥죈다. 그런데 사실은 전혀 그렇지 않다. 그 보이지 않는 울타리는 실제로 존재 하지 않는다. 어떤 누구도 당신의 행동을 완벽히 제지할 수 없다. 당신에게는 자유의지가 있기 때문이다. 어떻게든 상황을 바꿀 수 있다. 바꾸겠다는 의지만 있다면 말이다. "의도(생각) + 행동 = 의지" 라고 한다. "의도(생각) - 행동 = 회피" 라고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회피만 하고 스스로가 갇혀있다고 생각한다. "누군가가 나를 못하게 제어한다"라고 생..
가난의 부재 대부분의 사람들이 고등학교 졸업 후 20살이 되면 그 동안 하지 않았던 수 많은 고민을 하게 된다. 나 역시 그랬다 현재의 나는 교회를 다니고 있지 않지만, 나는 모태신앙이다. 교회를 다니며 그동안 들었던 설교가 날 더욱 고민하게 만들었던 것 같다. 20살이 되고 술을 먹는 것에 대한 사소한 죄책감부터, 무엇을 위해 살아야하는가를 많이 고민했다. 나의 진정한 꿈, 사명은 무엇인가에 대해서 말이다. 그렇게 스무살을 고민하며 보냈고, 군대를 갔다. 군제대 후, 고민 역시 크게 다르지 않았다. 그러던중 웨딩홀 뷔페 알바를 할 때였다. 매일 수많은 음식이 차려치고 그 많은 것들이 매일 버려지는걸 보면서 "너무 아깝다..." 라는 생각이 매우 크게 들었다. 아프리카 난민촌에 있는 사람들은 매일 같이 기아에 허덕이..
삶의 행동 선택 방식 무언가를 선택할 때 할지 말지 어떻게 선택하게 될까? 2차원적으로 쉽게 생각을 따져보자. 1. 모른다. (Unknown) 선택 1 : 모르니까 안한다. 선택 2 : 모르니까 해본다. 2. 안다. (Known) 선택 1 : 아니까 안한다. 선택 2 : 아니까 한다. 무언가를 알거나 모른다는 사실이 할지 말지 선택하기 위한 이유가 될 수 없는 것 같다. 1. 필요하다. (Need, Necessary) 선택 1 : 필요하니까 안한다. 왜...? 선택 2 : 필요하니까 한다. 2. 필요없다. (Unnecessary) 선택 1 : 필요없으니까 안한다. 선택 2 : 필요없으니까 한다. 왜...? 필요 여부의 따라 행동 선택의 이유가 될 수 있는 것 같다. 그렇다면 필요한지 안한지에 대한 구분은 어떻게 할 수 있나?..
실패 - fail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고 하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나이가 많아질수록 실패를 더욱 두려워하는 것 같다. 그런데 우리가 살면서 실패라고 할 수 있는 일들이 얼마나 있을까? 시간이 지나고 나면 그 당시 실패는 필수불가결 하고 반드시 거쳐야했던 과정으로 생각이 든다. 굳이 경험하지 않아도 되는 실패. 해보지 않아도 알 수 있는 결과. 이런 말들은 실제로 직접 경험했던 사람만이 해야할 말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대부분은 자기가 비슷한 것을 이미 경험했다고 그건 안된다고 착각하고 살거나, 나는 안된다고 내가 못하는 영역의 일이라고 단정짓고 속단하고 안한다. 그렇기에 실패를 더욱 두려워 하는 것이 아닐까? 실패를 두려워 한다는 것은 더이상 도전을 하지 않겠다라는 결심을 굳히는 것 같기도 하다. 메타인지가 부족하여 그..
2021.02.07 지난날들의 회고 예전 싸이월드 감성으로 새로 블로그를 개설했다. 나이를 하나 둘 먹어가다 보니... 본연의 나를 점점 더 잊어먹게 되는 것 같다. 10대가 끝나고, 군대를 다녀오고, 대학시절이 끝나고, 얼떨결에 사회에 나와 일을 시작하고,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고, 결혼을 하고, 아이가 생기고, 나는 아직도 내가 어리다고 생각하는데, 이제는 어리다고 말하는게 어색한 나이가 되었다. 더 이상은 어리면 안되는 시기가 온 것 같다. 지키거나 책임져야 할 것이 하나 둘 생겨가면서 그렇게 된 것 같다. 누군가에게는 내 삶의 어떤 부분을 부러워 하기도 한다. 또 어떤이는 한심하게 생각하는 부분 또한 있다. 나는 그동안 그러한 굴레에 대하여 괘념치 않았다. 지금도 딱히 신경 쓰지 않고 살다가, 이제는 나 혼자가 아니기에, 신경이 하나..